선유도를 가려면 그 곳이 어떤 곳인지를 알고 가는 것이 좋겠지요(참! 친절도하지 ...자화자찬 얼쑥^^:)
선유도 관광지도
선유도는 크게 무녀도, 선유도, 대장도, 장자도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녀도와 선유도를 이은 선유대교와
선유도와 장자도를 이은 장자대교가 있어 4개의 섬을 도보, 자전거, 전기모터카, 오토바이등을 이용하여
전 섬을 다 두루두루 구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섬이라고 생각합니다(필자의 소견)
각 섬들은 잠시 후에 개별 개별로 설명드리고....
군산에서 선유도까지는 약40 -50분이 소요되며, 쾌속선이나 유람선이나 소요되는 시간은 같음
괜히 괘속선이라고 해서 빨리 갈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우리 일행은 새만금을 다시 기약하며 왔던 연안여객선터미널로 도착하니 개천절 연휴를 맞이하여
많은 인파들이(참 요즘 가족들 단위 여행객이 참 많이 있네요! 이상한 생각 중,,,곰 곰 공ㅁㅁㅁ?????)
선유도를 가기 위하여 줄을 서고 있어 우리 일행들은 조금전에 마신 맥주들을 다시 대기권으로 방출하고
선유도쾌속선에 몸을 실었습니다!
선유도 입항전 한 컷(빨리 타라고 옆에서 난리를 치고 있었음)
막상 배안에 들어가니 우리들의 자리는 어데로 어데로------- 그냥 2층 한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아까
마트에서 사온 맥주와 감을 벗 삼아 군산항을 빠져 나왔습니다
와! 군산항 빠져나오는 시간이 정말 길데!(배 출발 한 15분쯤 걸렸나? 그만큼 배 속도가 없음)
배안에서 위하여^^: (어구! 벌써 취기가...)
우리 일행 3명중 두사람은 주당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습니다(꼭 누구라고 하지 않겠지만...)
우리가 준비해 온 맥주가 군산을 출발한 지 20분도 되지 않아 떨어져 배 안 매점에서 맥주를 다시 구입하
여 선유도를 위하여 ! 선유도를 위하여! 한 두번 외쳤보니 멀리 선유도의 모습들이 시야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선유도 망주봉
선유도 선착장앞 난전모습
선유도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무엇을 탈까? 왠 타는 것!
이 곳 선유도는 앞에서 잠시 소개했지만 섬들이 다리와 다리로서 연결되어 있어서 도보가는 것보단 자전거(1시간당 3000원), 오토바이(1시간당 15000원), 가족단위의 전기모터카(100000원)등으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해서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서 선유도 주민들이 각종 장비들을 대여하여 주고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군산으로 갈 배시간을 맞추어서 자전거를 2시간(5000원) 3대를 대여하여 선유도 일주를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선유도에 늦게 도착한 탓에 무녀도는 다음기회로 미루고 장자도와 대장도를 보고 오는 길에 선유도해수욕장을 보기로 하고 장자도로 go!
장자도 가는 길에서
여기서 선유도 설명에 앞서 장자도에 대하여 약간...아주 약간의 설명을 하겟습니다
장자도는 인위적인 대피항이 아닌 천연적인 대피항으로 유명하며 6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가장 풍요로운 섬으로서 고군산열도를 대표하는 섬이었다.
섬의 동쪽 해안과 남쪽 해안은 해식애가 발달하여 선유도 해안과 함께 장관을 이룬다.
섬 전체가 암석 구릉으로 뒤덮여 경지가 드물어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주변 해역은 이웃한 비안도, 위도 해역과 같은 어장으로 조기를 비롯한 각종 어족의 회유가 많아 어로 활동이 활발하다.
대장도에서 바라본 장자도모습
바다에서 조업을 하다가 태풍이나 폭풍을 만났을 때 장자도로 피신하면 안전하다는 안온한 섬으로 선유도와 연결된 길이 268미터의 장자교에서 바라보는 주변섬의 모습은 가히 선경이라 할 수 있으며 특히 아침 안개 속에서 봉긋봉긋 솟아나는 이웃 섬들은 숨이 막힐 정도의 충격적인 아름다움과 환상을 느끼게 할 정도다.
장자도 항구에서
장자도는 말의 형국을 하고 있으며 바다 건너 선유도의 맥을 이룬 큰 산이 감싸주고 있어 인물이 많이 나온다고 전해진다. 장자할머니 설화가 전해지며, 거무타령, 어름마타령 등의 민요가 전해진다
선유도 선착장에서 장자도 까지 거리 2.5 Km, 도보로 30분거리에 있으며
장자도에도 민박집과 가게가 있습니다.
장자대교 위에서 (장자도는 전기모터카는 운행할 수 없음. 아마 다리중량?)
자 이제부터 장자도의 사촌 섬인 대장도에 대하여 약간 아주 조금만 설명하고 .... 선유도 구경갑시다!
옛날에 어떤 도사가 나타나 섬을 한 바퀴 돌아보고 이 섬은 훗날에 크고 긴 다리가 생길 것이라고 말한 후 사라져버리자, 사람들은 그 말을 믿고 대장도라 불렀으며 현재는 장자도와 대장도를 잊는 33m의 장자도현수교와 선유도와 장자도를 잊는 268m의 장자교가 있다.
대장도는 0.34평방킬로미터의 아주 조그만 섬으로 장자도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마을은 한폭의 그림과 같고 평화롭고 조용한 전형적인 어촌이다.
옛날에 어떤 도사가 나타나 섬을 한 바퀴 돌아보고 이 섬은 훗날에 크고 긴 다리가 생길 것이라고 말한 후 사라져버리자, 사람들은 그 말을 믿고 대장도라 불렀으며 현재는 장자도와 대장도를 잊는 33m의 장자도현수교와 선유도와 장자도를 잊는 268m의 장자교가 있다.
대장도는 0.34평방킬로미터의 아주 조그만 섬으로 장자도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마을은 한폭의 그림과 같고 평화롭고 조용한 전형적인 어촌이다.
장자대교에서 바라본 대장봉
이곳 북쪽에 인접한 작은 바위섬에는 세계적 희귀조인 천연 기념물 제 326 호 검은머리물떼새와 가마우지 서식처가 있다 또 이 섬 출신인 윤연수씨가 차려 놓은 도원경. 이 일대에서 수집한 수석 1천5백여 점과 분재 1백 50여 점이 전시돼 이름 그대로 도원경을 방불케 한다
대장도 선착장에서(뒷편이 대장봉, 대장봉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음)
마을 뒤 장자봉 남쪽 중턱에 8m 높이에 둥글고 뾰족하게 우뚝솟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형상을 고군산열도에서는 이 바위를 장자할머니라 부르면서 이 곳에서 만선의 꿈과 마을의 안녕을 빈다.
그 아래 바위 계곡에는 석간수가 흘러 아담한 우물을 이루고 있으며, 그 우물 아래쪽은 반짝반짝 빛나는 길이 30M의 작은 몽돌해변이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이 오붓하게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 석간수는 마셔도 되고 몸을 씻을 수도 있다.
이곳 북쪽에 인접한 작은 바위섬에는 세계적 희귀조인 천연 기념물 제 326 호 검은머리물떼새와 가마우지 서식처가 있다 또 이 섬 출신인 윤연수씨가 차려 놓은 도원경. 이 일대에서 수집한 수석 1천5백여 점과 분재 1백 50여 점이 전시돼 이름 그대로 도원경을 방불케 한다
자! 그럼 선유도로 넘어갑니다!
장자도를 나오면서 우측편으로 산길이 있어 올라가니 나무로 짓은 정자가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장자도, 대장도, 선유도를 바라보니 과연 신선들이 놀았다는 전설이 거짓말이 아님을 새삼느낄수 있는
경치들이 나타났습니다!(정말 경치 죽인데이....!)
정자앞에서 한 컷
하얗게 보이는 인어동상 좌측편이 옥돌해수욕장(산넘어)
선유도는 서해의 중요한 요충기로 고려때 최무선이 화포와 화약으로 왜구를 물리친 진포해전의 역사적 현장이었으며 임진왜란때는 수군기지로 이순신장군의 병선들이 전열을 가다듬던 군사적 요충지 였다.
조선 세종이전 수군기지인 군산진이 선유도를 섬이 무리지어 있다고해서 군산도라 불렀으나 지금의 군산으로 기지가 이전되면서 군산이름 넘겨주고 고군산군도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선유도에 관한 기록을 보면 [신증동국여지승람, 중종25년1530년] 망경현 산천조에는 '군산도(선유도)는 현의 서쪽바다 가운데 있는데 주위가 60리이다.
벼랑에 배를 감출만한 곳이 있어 모든 배들은 이곳에서 순풍을 기다린다
섬 가운데 마치 왕릉 같은 큰 묘가 있었는데 근세에 이웃 고을 수령이 그 묘를 파내어 금은 보화를 많이 얻었다. 이를 사람들이 고발하게 되어 도망하였다 한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현재 그 묘는 아직 찾지 못했다고 한다.
쾌속선에서 바라본 선유도(앞)와 장자도(뒤)
선유도해수욕장 전경(야영 및 공동취사 가능)
선유도 해수욕장은 서해의 고도 고군산군도의 한 섬인 선유도에 위치한 천연 해안사구 해수욕장입니다. 예로부터 선조들은 곱기가 유명한 모래를 명사(明沙)라 하였는데 이곳 선유도해수욕장은 이 모래가 10여 리에 걸쳐 넓게 펼쳐있어 명사십리(明沙十里) 해수욕장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선유도의 명사십리해수욕장은 역사가 깊은 곳으로서 1872년 만들어진 고군산진지도에서도 그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선유도의 명사십리에 아름다움과 주위의 풍광을 함께 8경으로 불러 후손들에게 남긴 우리의 문화 유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선유도해수욕장이 다른 해수욕장과 다른점은
유리알처럼 흰 규사가 장대하게 펼쳐져 있는 백사장은 망주봉을 안고 있어 경치가 일품이며, 선유도를 중심으로 많은 섬들이 방파제처럼 둘러 있어 높은 파도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100여m를 들어가도 수심이 허리까지 밖에 차지 않아 가족이 안전하게 물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선유도해수욕장에서 (뒷편이 망주봉)
선유도 해수욕장은 독특한 구조를 이루고 있는데, 본 섬과 작은 섬을 파도가 만들어 놓은 사구(砂丘)로 섬과 섬을 연결시켜 놓은 신비스런 천연사구 해수욕장입니다.
백사장을 씽씽^^:
현재는 자취를 감춰 보기 어렵지만 과거 백사장의 제방 둑에는 해당화가 만발하고 아름드리 소나무가 무수히 많았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여기에 둑 한 쪽은 투명하고 유리알처럼 고운 모래가 십리에 걸쳐 깔려있고 한 쪽은 갯벌로 되어 있는 모습을 달이 밝은 밤에 바라보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해 보길 바랍니다(죽여 죠....요).
전국 어디를 가던 관광지는 관광지라고 좋지 않은 인상을 받는 곳은 꼭 한 곳이 있더라구요
우리 일행은 점심을 잃어버린체 정신없이 자전거 페달을 밟다보니 이제사 배가 살살 신호를 주는 것
같아서 배 출발시간에 맞추어 선착장과 가까운 음식점으로 찾아갔습니다
메뉴표를 보니 각종 회와 무침등등 많이 있어서 이왕 선유도까지 왔는데 회는 부산에서도 먹을 수 있어서
이곳의 낚지와 꽃게탕을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문제의 꽃게탕(라면국물을 먹은 기분)
마리수가 적은 낚지(그런데로 맛은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낚지의 마리수가 적게 나오지 않나............... 꽃게탕이라는 것이 라면수프 냄새밖에 나지 않고
정작 꽃게의 향은 저 멀리 배고동 소리처럼 입 맛을 사라지게 하는 것이 정말 싫었습니다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관광지에 찾아오는 사람들로 하여금 다시 이곳을 찾게 할 수 있는 정성이 없는 것인지를............ 제가 여름철이 되면 대마도 자전거여행을 다니지만 정말 일본사람들 ......... 남에게 넘 넘 너무 친절하고 무엇가를 꼭 해결해주려는 마음들이 다시 꼭 대마도를 찾아오게 하는 비결같습니다1
음식타령을 하다보니 아쉬운 선유도와의 이별의 시간이 다가와서 대여했던 자전거를 반납하고 우리가 타고 온 쾌속선이 있는 선유도 선착장으로 발을 돌렸습니다
선유도 선착장
쾌속선 탑승전 아쉬운 한컷(뒤편 선유대교)
이것으로 세남자의 선유도 이야기는 요! 까지만 하고 유달산이 있는 목포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아시죠! 블러그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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