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행이 찾은 땅끝은 몇년전에 제가 찾은 땅끝이 아니였다
몇년전에 세워진 전망대 모습
다시 찾은 전망대 앞에서
땅끝유래는 이곳은 한반도의 최남단으로 북위 34도 17분 21초의 해남군 송지면 갈두산 사자봉 땅끝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만국경위도에서는 우리나라 전도(全圖) 남쪽 기점을 이곳 땅끝 해남현에 잡고 북으로는 함경북도 온성부에 이른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육당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 에서는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2천리로 잡아 우리나라를 3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하였다.
오래 전 대륙으로부터 뻗어 내려온 우리민족이 이곳에서 발을 멈추고 한겨레를 이루니, 역사이래 이곳은 동아시아 3국 문화의 이동로이자 해양문화의 요충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땅끝탑비
우리는 이제 갈 길을 부산방면쪽으로 향하였다
구경도 좋지만 밥 좀 먹자! 우리는 때 늦은 점심을 하기위하여 강진의 유명한 떡갈비집으로 찾아갔다
강진의 떡갈비 3인분
점심식사를 하고 우리 일행은 이제 고향으로 발길을 돌렸다.
점심을 먹고나니 또 잠이 ......... 어이! 이 길에서 어디로 가는 거야!
또 잠이.............. 어느쪽으로 가야 맞아! 에이! 잠 좀 자자!
야! 운전대 주라! 지금부터 내가 운전한다! 두사람 다 자.......... 자!
저는 가는 길에 잠시 세계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을 잠시 구경차 순천의 갈대밭을 찾았다
순천만을 돌아 볼 수 있는 유람선 선착장
순천시는 동쪽의 여수반도와 서쪽의 고흥반도에 둘러싸인 호수와 같은 만으로, 광활한 갯벌이 펼쳐져 있으며 크고 작은 섬과 주변의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서해안 등 다른 지역과는 달리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이다.
순천만은 순천시내에서 8㎞ 정도 떨어져 있으며 행정구역상 도사동과 해룡면, 별량면, 39.8㎞의 해안선에 둘러싸인 21.6㎢의 갯벌, 5.4㎢의 갈대밭 등 27㎢의 하구 염습지와 갯벌로 구성된 만이다.
순천의 동천과 이사천의 합류 지점으로부터 순천만의 갯벌 앞부분까지 전개되는 갈대군락은전국에서가장 넓은 면적으로 가을 무렵 갈대꽃이 피고 칠면초가 붉은빛을 띠며 흰색의 철새가 날아 오르는 광경은 전국에서 가장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순천만에서
특히 순천만은 오염원이 적어 잘 발달한 갯벌과 염습지, 갈대군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질좋은 수산물이 풍부하며,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를 비롯하여 검은머리갈매기, 황새, 저어새 노란부리백로 등 국제적 희귀조류 11종과 한국조류 200여종이 월동 및 서식하는 전세계 습지 가운데 희귀종 조류가 많은 지역으로, 자연관찰과 탐조를 위한 자연학습장과 국제적 학술 연구의 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순천을 나와 남해고속도로의 정체를 피해 국도로 해서 해서 해서 부산으로 귀향한 경상도 세머슴마의
가을 여행기를 이만 접을까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여행은 미지의 세상을 떠나는 설레임과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새 삶의 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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