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본여행은 철도 입사 모임인 "86철도동기회"에서 부부동반으로 1/25일 저녁에 부관페리(하마유호)를 타고 부산항을 출발하여 13시간이 소요되어 도착한 시모노세키항에서 시작하여 벳부, 유후인, 아소산, 구마모토,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순으로 돌아보고 부산으로 1/28 아침에 도착한 일본여행이었습니다.
북큐슈 지도
출발하는 당일 우리 일행들은 집결지에서 해외 여행이라는 먼 타지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출국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이번 일본여행 일정과 계획을 짠 내가 본의 아니게 여행대장이 되어 짧은 해외여행 지식으로 일행들에게 출국, 입국, 주의사항등을 이야기하다보니 벌써 입국심사가 시작이 되었다.
출국장 앞에서
우리가 타고가는 부관페리는 1970년도 개통되어 부산-시모노세키를 2척(성희호, 하마유) 매일 1회 운항하고 있으며, '부관'(釜關)이라는 이름은 부산의 앞글자(釜, 부)와
시모노세키의 뒷글자(關, 관)를 딴 것이다. 일본에서는 종종 어순을 바꾼 관부연락선(關釜連絡船), 또는 관부항로(關釜航路)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일본 국적의 하마유(하마유: 문주란) 대한민국의 국적의 성희호(선주 딸의 이름을 명명하여)
우리 일행은 원래 개개인의 침대로 예약이 되어 있었지만, 여차저차(???) 해서 모든 일행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인실로 변경해서 각자의 짐들을 대충 챙기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하여 미리 준비해 온 저녁 도시락을 먹고 가볍게 단체 회식의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하마유 탑승 기념촬영
각자의 여행 시작소감, 준비한 사람들에게 건배 제의.... 참 여행이라는 에너지의 힘은 정말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그렇게 부부 사이가 좋지 못한(????)... 참으로 간만에 느껴보는 동기들의 웃음 소리와 마누라님들의 수다(????) 소리들.......
일본여행을 위하여~~~~
가볍게 회식 후에는 개인별, 부부별로 간판으로 향하여 사진 촬영모드로 들어갔습니다
현해탄을 건너면서
동료 중에서 누가먼저 일어나서 벌써 일본에 도착하였다는 소리에 우리 일행들은 한명씩 한명씩 일어나기 시작하여 각자의 세면도구를 가지고 목욕탕으로 향하고 있었다.
일행들이 간 자리에 남은 이불들을 남자들이 정리한 후 나는 조금 늦게 세면장에서 가볍게 씻고 오니, 아침 대용으로 준비한 컵라면 냄새가 복도를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간단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 각자의 짐들을 확인한 후에 하선의 순서대로 우리의 차레를 기다려 우리의 첫 출발지인 시모노세키항에 발을 내려놓았다.
참고로 부산항-시모노세키항까지 소요시간은 약 13시간이지만 실제운행시간 7시간소요)
카이쿄유메 타워(해협드림타워) 높이 143m로 서일본에서 가장 높은 타워
우리가 도착한 시모노세키는 일본 혼슈[本州] 야마구치 현[山口縣]의 최대 도시로
혼슈와 규슈[九州] 사이의 시모노세키 해협에 자리잡은 전략적 요충지이다. 예전에는 아카마가세키[赤間關] 또는 바칸[馬關繭]이라 불렸다. 1905년 지금의 기타큐슈[北九州]인 모지[門司] 사이에 철도 및 연락선이 개통되면서 현대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잇는 부관(釜關) 연락선 항로가 개설되어 일본의 한국 침략의 교두보가 되었다. 1942년 철도용 터널에 이어 1958년 자동차 및 보행용 터널이 해저로 개통되었으며, 1970년 한국의 부산까지 국제연락선이 취항했다.
1942년 이래 중공업 중심지로 발전했으며, 1940년 이곳과 모지 항, 고쿠라 항[小倉港]이 합쳐져 간몬 항[關門港]이 되었다고 합니다.
혼슈와 큐슈를 연결하는 칸몬대교
1970년대에는 도쿄[東京]와 오사카[大阪]를 잇는 신칸센[新幹線]이 시모노세키를 거쳐 시모노세키 해저 터널을 통해 규슈 북부지방까지 연결되었다고 합니다.
이 해저터널은 1942년 개통되었으며, 세계최초로 해저로 열차개통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1988년 일본의 4대섬을 열차가 개통되어 4개섬을 열차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함.
아울러 일본 복어의 주산지로서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역사상 명치유신의 본산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잠시 일본의 4개섬을 설명하고 본격적인 여행으로 들어갑니다
일본 4대 섬
ㅁ 홋카이도(북해도) 일본의 4대섬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자연의 혜택을 어느 곳보다 많이 받은 곳이라는 홋카이도는 넓은 원생림,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식물, 온천, 연안의 풍부한 해산물로 연중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 곳으로 이국적인 야경의 하코다테가 유명함
ㅁ 혼슈(본주) 4개의 섬 중 가장 크고 남북으로 길게 뻗은 섬으로 혼슈섬의 서쪽으로 히로시마, 나고야, 일본 제2의 도시인 오사카, 수도 천년의 역사와 함께 전통문화의 보고로 알려져 있는 교토, 산화와 전설의 도시-나라 등의 관광지가 있다
ㅁ시코쿠(사국) 혼슈에서 세토대교를 통하여 연결되는 시코쿠는 도쿠시마, 카가와, 에히메, 고치의 4개 현으로 되어 있어 4국이라하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알려진 도고 온천을 비롯하여 시코쿠에도 무수한 온천이 분포되어 있다
ㅁ 큐슈(구주) 이도상 북위 38도에 위치한 큐슈는 기후가 연중 온난하고 온천이 어느 곳보다 잘 개발되어 있어 일본인들도 즐겨 찾는 관광 휴양지로서 유럽 풍의 건물과 조경이 일본에서는 찾아 보기 어려운 이국적인 나가사키, 일본의 3대 성중의 하나인 구마코토성과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항구인 가고시마가 있다. 아울러 일본에서 한국적인 이미지가 가장 짙게 배어 있는 곳이기도 한다.
자~~~ 역사공부 그만하고 벳부 우사신궁으로 Go Go~~~
우사신궁앞에서
우사신궁은 전국 하치만신의 총본궁으로써 서기 725년 첫 전당이 고쿠라산의 현 위치에 모셨다. 상궁, 하궁과 같이 세 당이 나란히 세워져 있고,
제1당에는 오신천왕인 하치만신, 제2전당에는 히매대신, 제3전당에는 진구황우를 모시고 있다. 상궁 본당은 모두 내원, 외원으로 된 쌍전형식의 하치만형식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일본인의 마음의 고향이라고 불리워지고 있다고 합니다.(우사신궁 소개 펌)
증기기관차앞에서(1916년산)
전쟁신인 하지만 신을 모신 전국 4만여 하치만궁의 총본산이며, 이세 신궁에 다음가는 종묘로서 조정으로부터 공경을 받는 신궁이라고 합니다.
신사입구 손을 씻는 곳
이 물은 마시는 물이 아니라 신궁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깨끗이 하는 의미에서 왼손을 먼저 씻고 다음으로 오른손을 씻는다고 하네요^^: 마시지 않고 입안을 행굼
우사신궁 앞에서(뒷편으로 1,2,3전당)
뒤편으로 보이는 국화문양은 황실만이 하는 문양으로 일반인은 절대로 사용할 수 업슴
일본인들이 신궁을 찾는 이유는 대부분이 기원하기 위하여 찾아오는 것으로 특히, 아이들이 출생하고난 후에 악땜이 가장 많고 집안, 개인의 복을 기원하기 위하여 온다고 합니다.
우사신궁을 내려오면서...
일본구경도 식후경~~ 아이구 눈도오고 ... 배고파요^^:
일본 전통 음식 "당고지루" 점심메뉴
항상 생각하는디 왜 일본사람들은 이렇게 소식으로 오래살려고 하는지...
된장에 배추, 당근, 긴수제비 넣은 국과 계란찜은 맛이 없었고 튀김도 별로....
전체적으로 평점 10점에 6점 밖에 줄수 없었음
자~ 이제 점심도 먹었고 벳부(오이타)로 향하여 Go~~
유황온천의 꽃이라는 뜻의 유노하나(湯の花)는 온천수에서 유황 성분만을 추출한 것으로, 신경통, 근육통, 부인병, 오십견등에 좋다고 하네요. 아토피에도 좋고, 아기들 땀띠 진정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얼나 하나 있으면 하나 사올 걸 ^^;
유노하나 재배설명
유황을 재배, 채취하는 밭
자~~ 이제 본격적인 유황 온천수를 보려 갑시다
우리 일행이 도착한 곳은 벳부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인 지옥온천 순례 코스 중 한꼿으로 지옥에서 뿜어져 나오는 증기로 밥을 지어 신에게 바쳤다고 하여 부뚜막지옥(가마토지옥)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여섯 개의 연못이 온도에 따라 각기 색을 달리하여 신비롭고 온도가 높아질수록 하늘색을 그리고 낮아질수록 주황색을 띄기 특징을 갖고 있었습니다
파란색의 우미지옥(바다지옥)이나 붉은색의 치노이케지옥(피연못지옥)을 갈 필요없이 가마토지옥에서 두가지 특성의 온천수를 모두 접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의 온천수로 삶은 계란(1개 125엔, 좀 비싸죠) 맛은 있더이다!
가마토지옥 입구에서
입구에 서 있는 가마솥이 좀 ...... 옛날 일본에 기독교가 전파될 때 나라에서 기독교 교인들을 잡아서 종교를 믿지 않게하는 목적으로 가마솥에 삶는 고통을 줌으로써 기독교가 백성들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하는 목적으로 이 유황온천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파란색의 우미지옥(바다지옥)
온천수 색상이 정말 죽이는디... 이 눔의 유황냄새는 좀~~~~
이곳 벳부의 온천 원천이 약 3090개가 있다니, 우리나라에서 보는 온천마크 ♨ 이 표시가 이곳 벳부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온천마크의 삼개의 증기모양이 뜻하는 것은 온천은 3번을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좋다는 뜻으로 현대 과학적으로는 증명이 되지 않았다고 가이드가 이야기 하네요^^:
붉은색의 치노이케지옥(피연못지옥)
사진속의 곰 인형모자를 쓰고 있는 사람은 이 곳의 종업원으로 손에 담배불을 가지고 다니면서 관람인들에게 온천쇼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인데, 유황증기가 발생되는 지점에 담배 한 모음을 입에 넣고 유황수증기가 올라오는 곳에 불면 유황증기가 순식간에 다양의 증기가 발생되는 쇼를 보여 주는 모습입니다!
유황증기가 올라오고 있는 모습
유황 온천수를 마시고 오래 살려고 하는 본인모습
이 온천수 온도가 약85도로 한번 마실때 마다 10년을 더 살수 있다고 하여....ㅋㅋㅋ
참고로 너무 많이 마시면 배탈이 난다고 합니다!
유황 온천수에 족욕
유황 온천수에 삶은 계란
이 계란도 1개 먹을때마다 3년을 더 살수 있다고 ..... 무신~~ 귀신 씨나락 ..
가마토 지옥 앞에서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유후인 긴린코호수로 일본 NHK가 선정한 가장 일본다운 거리로 손꼽힐 만큼 예쁜 마을이다고 하며, 일본 여성들이 선정하는 최고의 마을이다고 합니다
유후인 긴린코호수에서
긴린코호수 온천수 안개
호수은 항상 온천수가 나오기 때문에 이른 아침 물안개처럼 흐른 모습을 하고 있으며, 정면으로 보이는 집이 노천온천을 하고 있는 목욕탕이라고 합니다(남여혼탕ㅋㅋㅋ)
긴린코호수를 인력거로 관람시켜주는 일본인들
유후인 민예마을에서
이곳은 벳부 온천마을에서 아소산 방향으로 약 4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으며 벳부의 번잡함과는 다르게 조용한 분위기의 온천 호수와 한적한 분위기의 마을로 예쁜 공예품과 갤러리, 카페등이 아기자기하고 운치있게 구성된 마을이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작은 손지갑들
민예마을
세계 고로케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고로케 모습
아~~ 피곤하이.... 빨랑 노천온천에 홀랑당 벗고 피로를 풀고 잡다!!
기사님 빨랑 우리의 숙소가 있는 아소 비라파크 호텔로 빨랑 갑시다
아소 비라파트 호텔 앞에서
우리 일행은 호텔 체크인을 하고 난후에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 짐을 대충 풀고 호텔 식당으로 향하여 뷔페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이 지역이 온천지역이라 피로를 풀기위하여 호텔내에 있는 온천(노천탕도 있음)에서 가볍게 피부를 좀 혹사 시켰습니다^^:
저녁 뷔페
호텔에서 바라본 일출
온천을 마치고 호텔내에 잇는 천궁이라는 주점에서 호텔오면서 보았던 아소산 일원에서 방목하여 키우고 있던 말육회(바사시)생각나서 이곳 전통 소주인 이이모죠오츄우와 함께 먹어 봤습니다.
말육회 유래는 구마모토의 초대성주인 카토 기요마사가 임진왜란 당시 제1군사령관으로 조선을 침략할 때 울산성 전투에서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에서 포위당여 식량과 물 부족으로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패전할 때 먹을 거리가 없어 죽은 말을 먹으며 그 피를 마셔 죽을 고비를 경우 넘겼다고 하여 죽은 말 고기를 먹었던 경험이 구마모토에서 말고기 사시미인 바사시의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 소주는 원료에 따라 "쌀"로 만든 "코메쇼오츄우(米?酎)", "보리"로 만든 "무기쇼오츄우(??酎)", "고구마"로 만든 "이모죠오츄우(芋?酎)", "메밀"로 만든 "소바쇼오츄우(そば?酎)" 등이 있다고 합니다.
자~~ 이제 먹는 이야기는 그만하고 세계 최대급 칼테라 화산으로 전형적인 복식 화산인 아소 활화산으로 여러분을 초대할까 합니다.
아소산 전경(하절기 모습)
공중에서 바라본 아소 활화산 분연모습
아소는 구마모토와 벳부의 중간 지점에서 위치한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매년 6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이곳을 다녀간다고 하며, 큐슈의 상징이다고 합니다
분화구 주변모습
아소 화활산 분화구
아소 주변은 수백만년 전부터 화산 활동이 계속 되어왔으며, 10만년 전의 대폭발로 만들어진 아소산은 해발 1000미터가 넘는 5개의 산봉우리인 나카다케, 다카다케, 내코다케, 기지마다케, 에보시다케의 5개산, 그리고 외륜산과 화구원을 총망라한 명칭이라고 합니다.
이중 나카다케는 아소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화산으로 아직도 활동중이며, 일본 활화산111개중 유일하게 분화구(분연 내뿜음)를 볼수 있는 화산이고 년 중 기온변화(눈,비,안개,바람등)때문에 분화구로 올라갈 수 잇는 확률이 약43%로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로프웨이 타는 곳
아소산 분화구까지 가는 로프웨이
이 로프웨이는 아소산정에서 아소산 분화구까지 이용하는 것으로 24인승이상 버스는 분화구까지 올라가지 못하기때문에 아소산정에서 로프웨이를 타고 분화구 근처까지 이동합니다. 자 잠시 아소 화활산을 감상하겠습니다.
아소 활화산을 내려오는 길에 아소산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쿠사센리의 멋진 경관을 버스안에서 볼 수 있었다. 이 곳은 우리나라의 대관령과 그 모습이 흡사하다고 하겠다
아소산을 병충처럼 둘러싸고 있는 관대한 가이링 산에 펼쳐진 정색의 고원과 2개의 호수 주변의 대초원이 쿠사센리이다. 원래는 아소고가쿠의 화산으로서 활동한 화구적이었다. 백색의 설에 색채를 띄우는 이 곳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쿠사센리 모습
자~ 후쿠오카를 향하여~~~ 쿨~~쿨....... 잠시 눈 좀 붙이고 시작하겠습니다.
버스안에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 음식 우리나라에서 요즘 많이 팔고 있지요
후쿠오카 공항
후쿠오카 국제여객터미널
정박중인 배
후쿠오카 우동집 주방
일본 전통우동
점심식사로 초밥 2개와 일본 본토 우동, 이 우동 제가 먹어 본 우동 중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씩 TV에서 일본으로 우동 먹으러 비행기 타고 가는 사람을 보고 욕한 제가 좀 미안할만큼 우동 국물과 면발이 정말 죽이는 우동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시 한번 더 가서 먹었으면 합니다.
우동집 앞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우리 일행이 하는 곳은 후쿠오카에 있는 태재부천만궁(다자이후덴만구)으로 일본 텐만구(天萬宮)의 총본산지로 학문의 신으로 유명한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真) 죠와12년 6월25일(845년8월1일)~엔기 3변2월25일(903년3월26일)는 일본 헤아안 시대의 학자, 한시인,정치가이다. 참의 스카와라노 고레요시의 셋째 아들이며 관위는 종2위, 우대산이며, 정1위, 태정대신에 추증되었다고 합니다.
메이지 시대에 다지이후진자가 되었으며, 현재는 다자이후텐만구로 불리고 있다
태재부천만궁을 들어가는 입구에 다리가 있는데 사랑하는 연인들이 손을 잡고 들어가면 신이 질투를 하여 반드시 헤어지게 한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호수
3개의 다리
매화꽃 모습
일본의 수많은 수험생들은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각지의 텐만구를 찾으며 우리 일행들이 도착한 날에도 합격을 기원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로 거리가 혼잡하였습니다(참고로 일본은 1월에 입사를 본다고 합니다)
태재부천만궁 본관에서 합격을 기원하는 일본인들
이곳에서 모시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는 당시 중국 문학 연구가로 많은 공적을 남겼으나 정치적 음모에 휘말려 다자이후 지역에 좌천되어 안타깝게도 903년 가난과 병고로 숨을 거두었는데 기이하게도 그를 탄핵했던 후지와라노 토키히라가 미치자네의 원령에 씌여 36세로 죽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뿐만 아니라 화재, 질병, 천재지변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자 미치자네의 억울한 원령을 달래기에 이른다.미치자네는 살아있는 동안 학문과 재능을 인정받은 사람으로 죽어서는 존경과 두려움의 존재로 천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태재부천만궁 신녀와 함께
일본의 시녀들은 국가자격시험을 걸쳐 합격하여 근무지를 지정받아 근무하고 있으며 시녀 자격이 있는 여자는 결혼을 할 수 없다고 하며, 결혼을 할 경우에는 시녀 자격을 그만둔 후에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기원하는 부적들
한 폼을 잡고
원숭이 공연
우메에다모치(합격떡)
태재부천만궁 입구 거리에서
태재부역사 앞에서
현재의 태재부천만궁 건물은 1590년에 지어졌으며 호텐 앞엣는 6000그루가 넘는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매년 1~3월 사이에 일제히 매화가 피는데 그 아름다움은 일본의 벗꽃을 능가해 많은 인파가 몰려든다고 합니다.
부산항도착
이것으로 2013년도 3박4일 짧은 일정의 일본여행기를 마감하고자 합니다.
별로 좋지 못한 글과 사진을 보아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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