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2013년 대마도 여행(4월19일~20일)

박지리요 2014. 6. 30. 18:39

2013년 대마도 여행은 성철회(고교동창회) +  코레일 입사동기 +  코레일 동료 등의 여러 모임을 함께 묶어 다녀 온 여행입니다! 대마도 제 개인적으로는 너무 너무.....

이젠 좀 가고싶지 않을만큼 ....^^:

팬들의 열정적인 성의에 답하는 의미로 자!!!   대마도 GO!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

간략하게 대마도는 본 섬 외에 107개의 섬으로 있으며, 그 중 5개의 섬이 유인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섬은 두개의 섬으로 나눠져 있다(상대마도, 하대마도...원래는 하나의 섬)

면적은 간단하게 울릉도의 10배, 제주도 보단 작고 거제도보단 크다

대마도에서 부산거리는 약 49.5킬로인 반면에 일본 후쿠오카에서는 약 138킬로 즉, 대마도는 우리나라 섬이다(이 눔들!  독도도 우리나라 땅!  대마도도 우리나라 땅!! )

 

대마도 지도

 

혹 아직도 대마도 여행을 하지 않으신분들이 있으시면 8월초에 여행을 추천해 드립니다

왜냐!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그냥 가!!!!

매년 8월 첫째 토, 일요일에 이즈하라에서 개최되는 아리랑 축제도 보시고 조선통신사행렬과 다음달 한국 춤공연 등 다양한 대마도 문화를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강추)

이제 그만 보따리 그만 풀고 본격적으로 대마도 여행을 시작합니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대마도행 오션플라워

 

 

이즈하라항 도착

 

위에서 잠시 언급한 본 섬이 2개라는 것에 대하여 잠시 설명 원래 대마도는 하나의 섬이었으나, 구 일본 해군의 군함출입을 위해 인공운하를 만들면서부터 이어져 있던 섬이 두개로 나누어 졌다고 합니다

이 만제키 다리에 대한 일본의 역사에 대하여는 다음 기회에 설명드리겠습니다.

 

 

만제키 다리 단체

 

 

만제키 다리 위에서

 

다음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대마도하면 생각나고 꼭 한 곳을 추천하라면 강추하는

아소만을 사방으로 둘러 볼 수 있는 곳 "에보시타케 전망대" 입니다!

 

 

에보시타케 전망대 입구에서

 

 

아소만 전경

 

아소만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마도를 찾는 이유 중 80%정도가 인정하는 낚시장소로

물반 고기반이라는 말처럼 정말 낚시가 잘 되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아소만의 깎아지른 듯한 산과 익곡의 조화는 신이 만든 예술작품 중에 최고의 조경이라고 자부 할 수 있을 만큼 절경이 정말 끝내주는 곳

 

 

전망대에서

 

 

 멀리바라 보이는 카미사카 전망대

 

전망대에서 처자들과 함께

 

남자들만의 단체

 

 

에보시타케 주차장에서

 

 에보시타케 전망대에서의 아소만을 관람한 후 전망대를 내려가면 대마도의 신성 지역인 

이 곳은 토요타마쵸의 상징인 이 신사는 "히코호호 데미노미코토"라고하는 두신(하늘의 신과 바다신의 딸)을 모신 행궁으로 본전 정면의 바다속에 서 있는 토리이(신사문)는 만조시

2m 정도가 바다속으로 가라않아 파도가 잔잔한 아소만과 어우려져 신화의 세계을 연상케하는 곳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곳입니다!

 

 와타즈미 신사내

 

 

신사앞에서(뒤에 있는 문이 "토리이")

 

바다쪽으로 향한 토리이(신사문)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우리나라를 가장 근접해서 볼 수 있는 한국전망대로써 맑은 날에는 부산쪽이 시야에 들어오며, 특히 광안리불꽃축제때 불꽃의 향연을 이 곳에서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전망대

 

 조선역관사 위령비 비문

 

이 조선역관사 위령비는 1703년 음력 2월 5일 정원 108명의 역관사가 탄 배는 아침에 부산을 떠나 대마도을 향해 출항됐으나, 급변한 날씨때문에 이 항구를 목전에 두고 조난, 전원이 사망하는 비참한 해난사고를 당하였다고 합니다

이 사고의 역사적 배경이 선린우호를 기점으로 국제교류를 감안하여 이 위령비가 세워졌다고 합니다!

 

저 섬뒤편이 우리나라쪽

 

역관사들이 탄 배가 사진의 섬 왼쪽편부근에서 배가 침몰되었다고 하고 그 밑의 항구가 일본이 임진왜란때 우리나라를 침략하게 위하여 모든 배들이 정박하고 최종 출발한 항구입니다

 

위령비 앞 벤치에서

 

 

아래의 미우다해수욕장은 1996년 일본해변 100선에 선정된 해수욕장으로 얕은 수심의 바다와 주변 경치는 외국의 섬을 보는 것처럼 아름다운 해수욕장입니다 

 

 버스안에서 본 미우다해수욕장

 

 

미우다해수욕장에서

 

 

이 미우다해수욕장의 수질과 백색의 고운모래는 정말 좋고 특히, 깨끗한 무료 샤워실, 화장실, 탈의장 등이 잘 갖추어진 해수욕장입니다

 

 미우다해수욕장 모래

 

 

한 폼잡고

 

야영장

 

이 야영장은 미우다해수욕장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는 야영장으로서 한 가족(약6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텐트를 대여하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영장 입구쪽에 해수온천이 있어 요즘 관광객이 잔여시간을 이용하여 온천을 즐기고 있습니다!

 

야영장에서 바라 본 바다

 

 

 

 히타카쯔항

 

대마도는 두개의 입출국 심사소가 있습니다. 제가 입국한 곳은 이즈하라항이고 위의 항구는 히타카쯔항으로 대개 2박 3일 여행일때에는 이즈하라로 들어오면 히타카쯔로 나가고 반대로 히타카쯔로 들어오면 이즈하라로 출국하는 코스로 여행사들이 상품코스로 잡고있습니다

 

 

 저녁식사 메뉴들

 

 

 저녁식사

 

 

우리 일행이 숙박한 민박아주머니와 함께

 

숙소에서 아침식사 중 

 

 

카미사카 전망대

 

이 카미사카 전망대에서는 어제 보았던 오에보타케 전망대와 대마도 공항을 볼 수 있는 곳으로 ... 참!  혹시 거제도 지심도 섬을 다녀오신 분들은 지심도에 일본군들이 주둔했던 거주지를 보았을 것입니다! 이 곳에서도 일본군 진지의 방카와 바다쪽으로 폭격을 할 수 있는 캐논포가 장착된 포대를 볼 수 있습니다!

 

 고모다하마 신사

 

 

이 고모다격전지는 서기 1274년과 1281년 두번에 걸친 몽고군의 침략에 장열하게 전사한 대마도의 영주인 소 스케쿠니를 비롯하여 전쟁에서 순직한 사람들을 모시고 있는 곳입니다

 

 

돌 창고

 

위의 돌 창고는 화재에 대비해서 만든 창고로 시이네라는 마을에 많이 있는 창고입니다! 

 

 

쓰쓰자키 공원 안내도

 

쓰쓰자키는 대마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곳으로 대한해협과 대마도 해협이 맞닿아 있어 옛부터 이 주변은 수로가 험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수평선을 바라보면 수평선이 둥글게 보이는 착시현상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산책로(972m)에서

 

 

 왼쪽이 대마도해협, 오른쪽이 대한해협

 

쓰쓰자키에서 조망되는 풍경은 그 절경을 자랑하며 등대에 부딪치는 파도는 자연의 장대함을 느끼게 합니다.

 

 

야유모도시 자연공원 구름다리

 

이 야유모드시 자연공원은 약 26hr의 대자연 경관을 살린 자연공원으로 강 전체가 화강암으로 덮혀 계곡물을 더욱 더 시원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구름다리 밑 계곡

 

이곳은 대마도에서 유일한 계곡이며 방갈로, 캠프장, 놀이기구 등이 갖추고 있어 여름철 대마도 주민들의 휴식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방갈로 앞에서

 

이젠 대마도의 가장 큰 도시인 이즈하라(입국 및 출국)를 돌아보겠습니다

먼저 구한말 대유학자이며 구국항일투쟁의 상징인 면암 최익현선생님의 순국비를 찾아갔습니다. 면암선생은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이를 반대하여 다음해 6월 제자 임병찬과 전라도 순창에서 의병을 일으켜 항전 중에 체포되어 대마도 이즈하라 위술령에 유배되어 순국한 분이다.

 

 최익현선생님의 순국비

 

이 비는 선생의 넋을 기리고자 1986년 한일 양국의 유지들이 힘을 모아 슈젠지(수신사)에 순국비를 세웠다

 

 

 고려문

 

대마도현립 역사민속자료관을 들어가는 길에는 고려문이 있고 그 문을 통과하면 조선통신사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조선통신사비

 

 

대마번이 조선통신사 1회를 맞이하기 위해 3년간 들인 금액은 100만냥(약5,580억원)이라고 한다. 대마도 번주와 대마주민들이 조선에 대한 경제, 문화적 기대치가 얼마나 컸던가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이기도 한다

 

 

금석성(카네이시죠) 누각문

 

이 금석성 안에는 덕혜옹주(고종의 딸)과 대마도주 후예 소오타케유키의 결혼 봉축비가 있으며, 또 이안에는 중학교와 풀장, 정원이 잘 정돈되어져 있다

 

 

덕혜옹주 봉축비

 

덕혜옹주 결혼봉축비는 일제시대때 대마도에 거주하는 조선상인들이 세웠던 것을 해방 후 철거되었던 것을 최근 대마도 한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버려져 있던 비를 찾아서 세웠다고 합니다.

 

이즈하라 시내에 있는 한 술집앞 요금표

 

 

이즈하라 시내에 있는 하천(물고기 대빵 많음)

 

한국으로 돌아갈 우리나라 배

 

 

 

대마도 2박 3일 코스를 1박 2일로 소화하려다보니 좀 강행군씩의 여행이 된 것에 대하여 이 지면을 이용해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강행군의 여행코스를 아무 말하지 않고 따라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과

항상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