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스크랩] 가을 산행 이제시작이다

박지리요 2014. 6. 30. 14:46
작년에는 가을산행을 많이 못해서 조금 아쉬워던 점이 생각나
이번 가을에는 열심히 다녀볼까 합니다
어제 월하청람과 같이 다녀온 담양 추월산은 담양호를 내다볼수 있으며
멀리는 광주와 가까이는 내장산(약18킬로)을 바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추월산은 가을산이며 암벽과 물이 풍부한 산이며 정상부근에는 남해의 보리암과 같은 이름의 보리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보리암은 절벽옆 계곡에 위치하여 가까이 가서야 그 형태를 볼수 있는 조그만한 암자임!!! 그치만 불교신자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암자입니다(우리내 불교가 기복불교가 바탕이라 복을 비는데는.......)
주차장에 도착하여 간단한 복장을 준비하고 동물들처럼 자신의 구역을
나타내는 행사(서서쏴????? 무단방뇨 ㅋㅋㅋㅋㅋㅋ)를 시작하여
산행을 시작 비가 와서 그런지 바닥이 미끄러웠다
시작부터 모기들과의 피와 전쟁 그리고 거미줄과의 인연줄 싸움등등
전에도 말한 것처럼 장애인들의 생활이 너무 힘들다는 것을 이번에
또 알았다 나는 한쪽 어깨만 조금 아픈 것을 가지고 엄살만 부리고....
산행이 시작한지 한20분부터는 암벽등반이 시작되었다
줄타고 바위에 오르고 아이구 어깨야!!!!
정말 죽을 맛이네!!! 등에서 식은 땜만 계속흐르고 이번 추월산산행은
네가 느껴 보지 못한 힘든 산행이었다(건강이 최고다 진짜 진짜!!)
산행중에 달팽이들을 많이 보았다 진짜 느림보 달팽이, 집요한 모기들의
추적을 뒤로 한체 어느새 정상에 도착하였다 (정상 731)
정상에서 사진 두컷만 찍고 바로 하산길에 올랐다 하산후 이번 10월에
있는 지체장애자들과 함께 가려고 하는 구례 오산을 오늘에 다 정복하려고 바쁜 걸음으로 내리막을 내려가니 가파르기가 정말 장난이 아니네
내려오는 길에 계곡에 흐르는 시원한 물과 물보라가 최고급 에어컨보다
더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물의 낙차로 바람이 형성) 정말 시원하였다
하산한 곳은 출발지와 조금 떨어진 곳이라 도로를 따라 한 10분쯤 걸어서
출발지에 도착하였다
그곳 매점에서 맥주 1병씩 마시니 이것또한 금상천하네!!
목을 넘어가는 시원한 맛 형형할 수 없는 맛 (여러분 아시죠 이 맛!!)

담양을 떠나 순창, 남원,함양, 진주로 하여 돌아왔답니다!!!
소요시간 : 2시간
진주 - 담양(88고속도로) - 추월산(국도 29번)
산행시간 : 2시간 40분
1등산로 정상(1:40분) 하산 : 1시간
출처 : 진주여행스케치
글쓴이 : 박지리요 원글보기
메모 : 2003년 9월 담양 추월산 진주여행스케치